베트남에서 ICT 센터 구축 등 교육 사업 성료

ICT 기반 스튜디오를 갖춘 교육 센터와 보건 학습 자료를 제작해 보건 교육 진행

의료원이 지난달 ‘베트남 탱화성(Thanh hoa) ICT 기반 교육 센터 구축 및 보건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중원보건개발원은 베트남 탱화성에 위치한 꽝딘중등학교에서 컴퓨터실 등 ICT 기반 스튜디오를 갖춘 교육 센터와 보건 학습 자료를 제작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센터는 영상 촬영·화상 카메라, 모니터, 조명, 편집용 컴퓨터 등 최신 장비를 갖춰 온라인 교육용 시청각 자료를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스튜디오 관리와 동영상 제작 방법을 전하는 교육도 열렸다.

보건 학습 자료는 안보건, 성교육, 손씻기와 감염병 예방, 흡연, 음주와 마약 예방, 식품 영양 등을 주제로 총 5개가 제작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안보건, 성교육, 감염병 예방 교육이 가장 유익한 교육으로 꼽혔다. 특히, 성교육 수업을 처음 접하는 현지 학생들이 많아 성교육 정보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교육 후에 균형 잡힌 식사, 금연, 손씻기 습관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 꽝 봄(Pham Quang Bom) 꽝딘중등학교장은 학교가 현대 IT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한 것에 감사를 표했으며 킴 응옥 힙(Kim Ngoc Hiep) 탱화성 외무청 국제협력처장은 의료원의 학교 보건 사업을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프로젝트로 평가하며 국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