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식 개선으로 환자 만족도 높인다

마이세브란스 앱 선택식 신청 기능 추가 등

세브란스병원이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환자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이세브란스 앱의 환자식 선택 기능을 개선하고 식단 메뉴를 더욱 다양화했다.

먼저 3일에는 마이세브란스 앱에서 선택식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했다. 환자들이 식단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 화면의 디자인을 보완하고 당일 메뉴 외에 4일간의 메뉴를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앱을 통한 선택식 신청률은 지난해 10월 10.3%에서 올해 2월 13.2%로 올랐다.

또 1월부터는 ‘세브란스데이’에 제공하는 특식 메뉴를 강화하고 지급 횟수를 늘렸다. 최신 음식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을 위해 CJ와 손잡았다. 그동안 병원 환자식으로 접하기 힘든 능이버섯들깨탕, 연잎보쌈, 감자탕을 전달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선호도를 반영한 비빔밥, 영양닭죽, 누룽지탕 등 일품요리 메뉴를 다양화했다. 치료식 식사 안내문을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식사 온도 유지를 위한 자체 덮개와 구형 보온·보냉 카트를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다양한 환자식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