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 ‘치의학 교육인증평가 6년 인증’ 획득

미국 치과대학 인증기관인 CODA 인증 박차

치과대학이 최근 실시한 ‘2021년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2022. 3.~2028. 2.)’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과 함께 치대는 지난 2년간 COVID-19로 인해 어려움이 있던 미국 치과대학 인증(CODA)도 다시 진행한다.

김의성 치과대학장은 지난 4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 주관한 전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6년 인증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최우수 교육기관에 부여하는 최장기간 인증으로, 치대의 교육환경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것이다. 

치대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치의학교육평가원을 통한 교육 평가에서 최고 인증 결과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제도는 국내 치과대학이 양질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적절한 교육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가 지정한 평가인증기구에서 인증받은 치과대학 졸업자에게만 치과의사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을 위해 허경석 대학자체평가위원장을 중심으로 자체평가연구위원회를 구성해 6개 영역, 71개 기준 항목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지난해 6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에 제출했다. 이후 10월 방문평가단이 대학 현장 방문평가를 통해 현장시찰, 원내생 교육관련 프로그램 이용 시연 등 세부사항을 확인했다. 

치대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과 사회적 기여 활동의 충실한 시행을 인정받았으며, 대학 내 의사결정, 교육전담교수를 통한 임상교육의 질 향상,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수행해 임상교육에도 연결하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편, 치대는 미국 치과대학 인증기관인 CODA(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에서 방문평가 시행 이전 준비해야 할 내용에 관한 서면 연락을 받아 준비 중이다. 이후 COVID-19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미국 CODA의 현장평가를 받게 된다. CODA 인증을 받은 치과대학 졸업생은 미국 치과의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