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대학 생활디자인학과 가구디자인전공(담당교수 박영순) 학생 10명이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itte)'의 초청을 받아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시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는 전세계 가구 디자인의 흐름을 좌우하는 권위 있는 행사이며,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itte)'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발굴을 목적으로 각 국에서 초청된 디자인 대학과, 심사를 거친 신진 디자이너들의 전시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품한 우리 학생들의 작품은 '전통가구의 현대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청사초롱을 현대화한 조명등, 전통창호를 응용한 티 탁자, 좌경을 입식화한 화장대, 평상을 응용한 방석수납용 테이블, 문갑을 현대화한 수납장, 보자기를 응용한 조명기구 등으로 우리나라의 가구문화와 조형미학을 가지고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주목을 끌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자신들의 디자인 역량에 자심감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며, 세계의 디자인 흐름을 파악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