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뉴스] 제47회 교직원 수양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제47회 교직원 수양회 개최

‘제3창학과 대학의 사명’을 주제로 대학의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고 대화와 소통의 시간 가져

 

우리 대학교는 제47회 교직원 수양회를 1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2박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양회에는 62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하여 제3창학을 위한 대학의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고,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행사는 개회예배와 정갑영 총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했다. 정갑영 총장은 ‘연세, 제3창학(How can we make history?)’을 제목으로 강연했다. 먼저 2012년에서 2014년까지를 회고하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학교가 대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획했던 일들이 최근 2~3년동안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학의 기본적인 사명이 교육과 연구, 의료, 사회공헌인데, 제3창학을 위하여 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교육에 대해서는 송도가 3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의 국제캠퍼스로 탈바꿈했으며 RC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교수님들도 학생들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신다고 밝혔다.

APRU 가입 등 국제화, 재정, 백양로 사업, 행정 인사시스템의 선진화, 사회적인 책임, 연구, 학문적 수월성, 여성리더십 등 분야별 진행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우리 학교는 항공모함과 같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3창학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하여 잠재력을 융합해야 한다며, 특히 세컨드 티어 신드롬(2nd tier syndrome)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장은 생각과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자동차와 은행의 ATM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1800년대에 영국에서 처음 자동차가 나왔을 때, 위험한 무기라고 생각하고 의회에서 법을 만들어 속도를 제한한 결과, 자동차를 개발한 사람들이 영국을 떠나 독일로 간 일화와 시티은행이 처음으로 ATM을 도입했을 때, 영혼이 없는 기계라고 조롱했지만, CEO는 이를 무릅쓰고 도입해 현재 ATM 현금 인출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예를 소개했다.

또한,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을 보여주며 조각가가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어 그 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조각했듯이, 우리 대학교도 아름다운 잠재력을 찾아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명의 발전은 창의적인 소수(creative minorities)의 리더십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토인비의 말과 정동목 시인의 ‘꼭 가야 하는 길’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모두 힘을 합쳐 제3창학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주제 강연과 토의가 진행되었는데, 이대성 교목의 사회로 지광신 교수,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김동호 교수가 강연했다. 저녁만찬 이후에는 신임교원 소개와 시상 및 음악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아침기도회로 시작하여 <연세의 비전나누기>와 <평등한 문화 만들기> 및 강은교 시인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대학(원)별 모임으로 유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부산의 명소탐방 시간을 가졌다. 각 그룹별로 태종대 둘레길, 해운대 동백섬(누리마루) 둘레길, 이기대 둘레길, 을숙도 생태공원을 탐방하며 산책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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